박일우선생의 십이신살론(十二神殺論), 천살(天殺)

2018. 5. 28. 11:48사주만담(四柱万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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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살(天殺)은 일명 군왕주라고도 하는 것으로 임금님 또는 신주님으로 불리는 살()입니다.

임금님이란 나의 사활에 직접 영향을 미침은 물론이지만 사실은 상징적 존재에 불과합니다.

내가 잘하건 못하건 직접적으로 재난이나 채벌이 가해지는 것은 아니고 오직 상벌에 대한 영향만 미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만약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때부터 문제는 달라지게 됩니다.

요즘 말로, 예를 들어 법률을 위반 했다면 대통령이 직접 채벌하는 것이 아니고 공무원인 수사관이 와서 처벌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 형벌이 가혹하면 다만 '살려주세요'라고 읍소하지만 그것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자의 아우성일뿐 아무런 반응이 없슴은 당연한 것입니다.

본인 자신은 아픔, 슬픔, 후회, 모욕감으로 번뇌함은 물론 고독감으로 온 천지를 다 잃었다는 의식에 몸부림치고 당황하게 됩니다.

이러헌 극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누구나 부르짖는 것이 천주님, 예수님, 부처님, 조상님 등일 것입니다.

그러나 불러보아도 아무리 울부짖어도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위에서 예로 든 극한상황은 실제로는 누구에게나 있다하여도 심리적인 면에서는 공통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비록 형법의 저촉까지는 아닐지라도 간절한 소원 소망이면 천살의 뜻에 부합하는 것입니다.


집안에서 천살(天殺) 방향에는 종교에 필요한 물건들이 놓이게 됩니다.

성경책, 불상 또는 목탁, 부적 등도 놓여 있고 제사 지낼때 사용되는 물상 등이 놓이게 됩니다.

이 경우에 그 종교의 대상 인물들은 모두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분들이란게 공통입니다.

그래서 딴말로 귀신이 진을 치는 방향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제사 지내는 방향이 되기도  하고  집안 어른들이 오시면 후손인 본인에게 절을 받기 위해 정좌하는 위치가 됩니다.

그래서 일명 조상 방향이라고도 불립니다.

신의 세계에서도 계급이 있다는데 자신의 조상의 품계와 천주님이나 부처님의 품계에 비유한다는 것은 속된 말로 '새발의 피'에 해당될 것입니다.

그래서 복을 주는 것, 은혜를 베풀어주는 것 등의 대상에 직접 영향자는 조상일 뿐이고 일반 종교적 지도자와 비교해서 말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결론은 조상 방향에다 종교물을 놓아 두는 것은 금기이기 때문에 천살(天殺) 방향에 종교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누구나 살펴보면 천살(天殺) 방향은 그 집 구조 중에서 가장 으슥하고 비나 오는 날이면 금세 도깨비라도 출현할 듯한 기분이 드는 방향입니다.

대개 집안의 장손을 기준하여 선산을 모신 방향도 천살(天殺) 방향이 될 것입니다.

천살(天殺) 방향은 학생들이 모자 벗고 절을 한는 방향이니 등교 방향도 되며 최고학부인 경우엔 진학의 목표교가 있습니다.

한편, 실제생활에서는 하늘처럼 떠 받들어 모시는 분이 천살(天殺)에 해당합니다.

또는 가호를 빌어서 받들어주어야 할 사람도 천살생입니다.

해묘미생이면 술생이 되겠고, 신자진생이라면 미생이 되겠습니다.

 

예시)

사주안에서도 년을 기준으로 자(子)생은 미(未)가 천살(天殺)이다

 

집안에는 비오는 날이면 천살(天 殺)방향에는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도록 조처한 물받이 채양이 달려 있습니다.

하수구와는 다르게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이 안 볼때 치성을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공간이 있습니다.

통풍이  가장 잘 안되고 날이 긏으면 빗물이 스며드는 곳입니다.


천살(天殺)이 존재하는 뜻은 인간이 벌써부터 책벌을 받아야 할 허물을 이미 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착안하고 구상해야 합니다.

천살 방향쪽에 종교물건이 있다는 사실은 이미 죄를 범한 사실이 있어서 용서받거나 간청해야 할 일이 있다고 봅니다.

일반인들이 과연 행정수반을 대할 수 있는 겨우란 너무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하였을때 청와대에 진정사나 타원서를 내어 선처를 구하는 것이 전부이지 다른 방도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한 행위들은 인간 최후의 수완이며 그 이상의 것은 아무도 못하니, 그다음 차례는 신에게 부탁하여 나에게 유리한 은사를 스스로 내려주기를 갈망하는 게 고작이라서 천살(天殺) 방향을 천신 방향 또는 귀신방향이라고 불립니다.

대운에서 천살(天殺)을 미래에 남겨둔 사람은 아직 천운에 이르지 못한 것이며 마음속에는 천신에 부탁할 불가피한 오점이 있었음을 뜻합니다.

한편 미래에 천살(天殺)을 남겨둔 사람은 종교에 관심이 크고 신심을 불태우며서 일편 요행심과 포부를 가지고 있는 중이며, 천살(天殺)을 경과한 경우란 왕에게 역적 심리가 되어서 무찰하게 행동하므로 자연히 법망에 걸리게 됩니다.

방종하게 살면 인간취급을 못 받게 되고 결국 외톨이가 되며 신용은 일시에 빛이 바래게 됩니다.

천살(天殺)이 경과하면 심장질환과 노이로제가 생기고 신경성의 모든 병이 일시에 생깁니다.

남들에게 손가락 질을 받을 일이 생기고 염치가 없어집니다. 월급생활자도 천살운은 왕을 만난 거와 같은 승진의 덤에 오르나, 운이 일단 경과하면 역락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구책을 강구해야 종사하는데 숨어서 벌어 먹는 하천직 또는 종교직 등 음성 직업에 종사하게 됩니다.


천살운에서 마비질환을 앓게 됩니다.

중풍, 암질환 등도 발생 가능하며 필연코 과음주를 하거나 급한 일을 당하면 어눌현상이 생깁니다.

그리고 남의 일을 중개하는 브로커 형태의 업무에 가답하게 됩니다.

왕을 만나고 나오니 마치 대단한  사람이나 된 것처럼 보여서 청탁이 들어옵니다.

사업자는 대행업무를 하게 되며 천살운을 경과하면 대리점 권한의 취소 등 불이익 처분을 당하게 됩니다.

특이한 것은 역행사주의 사람은 화가 반감하게 됩니다.

뒷걸음으로 나오는 천살 경과는 고마워서 허리를 굽히는 형이 되어서 그다음 대운에서 크게 발전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천살(天殺)이 지났다는 것은 고려충신들이 이조 왕조에 굴복하지 않은 이치와 같아서 잠수를 당하게 되는 것으로 풀이하면 됩니다.

천살(天殺)이 지났음은 한편 치외법권 지대에 사는 형이 되거나 귀양살이 형식의 생활이 전개됩니다.

직장인의 천살(天殺) 경과는 좌천을 의미하며 퇴직을 의미합니다.

천살(天殺)대운 경과란 염치없는 무뢰한이 되고 천덕꾸러기가 됩니다.


사주원국 내에서는 천살은 년에 있을 수 없는 것이며, , , 시에만 있을 수밖에 없으므로 다음에 구분 설명하는 논리를 잘 익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월지에 천살이 있음은 대왕 앞에 앉은 형상이며, 일지에 있음은 대왕을 깔고 앉은 형상이며, 시지에 있다는 것은 대왕을 부려 먹는 형상이 됩니다.

천살을 원국에 거느렸다는 것은 본당주의 신분이 왕족과 같은 예의범절을 익혀야 하고 공부도 많이 해야하며 남 보기에 근엄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술을 좋아하며 앝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며 기억력이 투철합니다.

그러나 원래 왕족이란 국민의 세금에 바탕을 둔 통제된 경제에 따라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것이므로 자기의 사재는 논의한다는 게 무의미하다 하겠습니다.

그래도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남의 술 얻어먹고도 자기 얼굴 내는 식의 자존심 표현으로 타인 위에 군림하려는 허세와 허풍을 동원합니다.

그래서 개인 사리사욕에는 욕심이 없으며 큰돈이라야 눈에 차고 적은 돈은 아주 소홀이 생각합니다.

명예욕은 있어도 금전욕은 별무합니다.

그러나 공돈 얻어 쓰기를 좋아하고 갚는 것은 망설이는 형입니다.

본인도 남에게 이자돈 쓰기를 싫어하고 이자 받기도 싫어합니다. 즉시 돈을 빌려주었더라도 독촉하기 어렵게 됩니다.

왜냐하면 과거에 그만큼 이상의 조공을 받은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왕을 내세워서 거래된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상대할 일 아니며 상대방이 생각하기에는 본인이 실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배경은 좋아도 그 배경을 함부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지혜는 주어도 비결을 나누지는 않습니다.

지도력은 탁월합니다.


천살이 원국에 든 사람은 비록 그냥 노는 한이 있어도 아무거나 하지 못합니다.

없어도 택시타야 하며, 고급생활 등을 도모하게 됩니다.

일지의 천살(天殺)은 자기 코도 남이 풀어줘야 할 정도로 남을 부릴 줄만 아는 무능인이거나 천치가 되기도 하고 부동의 불편한 입장이 된 형상입니다.

따라서 행동의 부자유를 뜻하기 때문에 불치병환자이거나 하체마비 등의 불운을 주도합니다.

어떤 사람도 불러다가 부려먹는 야릇한 생활 양식을 띠게 됩니다.

다음으로 시에 천살이 있슴은 왕을 문 바깥에 내쫓고 본인은 안방에 앉은 겨이라서 무뢰한이 되기도 합니다.

아기 단종을 폐위시키고서 권좌를 탈취한 수양대군의 흉폭에 비유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경우에 종교인이거나 역술인은 불길이 반감됩니다.


특히 반안살은 천살(天殺)을 싫어합니다.

사주팔자에 월살(月殺)과 천살(天殺)이 동주하면 서로가 불편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반안(攀鞍殺)과 천살(天殺)은 대충이 됩니다.

자중지란 또는 유구무언의 상황으로 풀이하기 때문에 본인은 일찍 죽거나 불구자 또는 아맹이 됩니다.

 

2018/04/27 - [사주만담(四柱万談)] - 역학기초, 십이신살(十二神殺)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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