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우선생의 십이신살론(十二神殺論), 화개살(華蓋殺)

2018. 6. 20. 12:17사주만담(四柱万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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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예술성이니 참모성이니 재생창이니 창고니 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화개살(華蓋殺)은 12신살에서 끝자리가 되며 그 다음이 바로 새로 시작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끝이라고 할 수도 없고 시초라고 할 수도 없어서 곧 반복, 왕복의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생(再生) 창(倉)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국왕의 잘못이 있을때 거듭 당부하고 진언하여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도록 하는 임무가 자문관이나 참모이기 때문에 그 뜻의 행동을 함축성 있게 풀어나가야만 합니다.

친술축미(辰戌丑未) 생이면 모두 화개살(華蓋殺)이 되는 것인데 선대의 몰락이나 수비 등의 잘못을 본인이 복구시켜야 하는 임무를 띠고 출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선대에서 이루지 못한 오점이나 한을 원상복구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입니다.

호적을 다시 정리한다거나 족보를 다시 살피는 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열에 하나가 부모 상속을 받게 되었더라도 일단 없애야 다시 복구하는 식의 반복적인 업무를 하게 됩니다.

비록 장남일지라도 장남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상의 얼을 빛내고 과거의 암울했던 미진한 업적에다 다시 불을 붙여 영원한 희망을 달성할 임무를 띤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 근면하여 반복된 행동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그래서 집안에서는 그런 동작과 관계있는 물건들이 화개살(華蓋殺) 방(方)에 놓이게 됩니다.

불쏘시개, 성냥갑, 가스통, 연탄창고, 모래 등 재발동의 뜻을 가진 물건들이 놓여 있습니다.

실제 생활에서는 비교적 행운이나 비운 등이 주기적으로 교차되는 등 변화가 다양한 것도 사실입니다.

대운에서의 화개살(華蓋殺)은 비범한 발전과 피나는 노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식구 중에 화개살자가 다시 대어난다면 대단히 불운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 부모와 그자식이 출생과 동시세 이별, 가출 등 재결합이나 재회 등이 필요하게끔 좋지 못한 방향으로 운보가 행하여 집니다.

간혹 화개살(華蓋殺) 방향으로 이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면 그 동네나 근처에 살았거나 같은 업무를 과거에 했었다가 다시 재도전 하는 경우입니다.

집바깥으로는 접객업소 또는 자주 이용하는 수퍼마켓, 단골집이 분명히 있습니다. 아무튼 자주 출입하는 곳은 화개살(華蓋殺) 방향입니다.

화개살(華蓋殺) 문점은 필경 재결합이나 재복구 등을 묻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는 슬럼프에 빠져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화개살(華蓋殺)을 가진 사람을 감정했을 때는 그가 출생하기전에 선대가 몰락했음을 뜻합니다.

화개살(華蓋殺)은 국왕의 멀리에 기거하면서 엄호 사격과 같은 업무를 담당한 별이기 때문에 남을 보좌해주기도 하고 남의 비밀을 은폐시켜주는 일을 하게 됩니다.

보좌관이란 가끔 옳은 진언이 있었더라도 내당인 월살(月殺)이 입김을 쐬면 변색하는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월살(月殺)과는 충(沖)이 되고 화개는 월살을 싫어합니다.

몇번 수정하고 색칠하듯 손이 자주 가서 다듬어지는 과정이 화개의 뜻이라서 다듬으면 예뻐지므로 화개살(華蓋殺)을 예술성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하는 사람과는 이혼했다가도 재회하게 되며, 화개살이 있는 사람은 고향을 위해 큰 협조를 생각하는 사람이며, 화개살(華蓋殺)이 든 사람은 학업중단 복교, 휴학 등의 반복 경험이 있습니다.

 

예시)

사주내 일지 축(丑)은 화개살(華蓋殺)이다.

 

평소의 생활에서 화개살(華蓋殺)에 해당하는 사람은 나의 재기 활동에 도움을 주게 되는 사람입니다.

용띠가 용띠를 사귀었다면 그는 반드시 본인의 재기 활동을 도와주게 되고 또 한편 본인의 부모한 면을 일깨워주는 충전 작용을 시켜주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 사람입니다.

특히 물질적인 면보다는 정신적인 사실을 일깨워주어 본인으로 하여금 반성하고 더욱더 공부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한편 용기를 갖게도 해줍니다.

그러나 본인은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미안한 생각을 갖게끔 되려면 미리 도의적인 면과 의무적인 면에서 소홀했었다는 게 전제하게 됩니다.

만약 자기의 띠와 같은 화개살(華蓋殺)의 아이를 출생시켰을 때는 분명 그 부모는 그 이전의 상태에서 재기를 하게 되는 것이지만 아기의 출생 이전에는 매사가 부진했었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이밖에도 어떤 사람이 사업에 실패했다면 그 사업을 부흥시키려면 화개살(華蓋殺) 해당 띠를 만나 상의해야 가능하게 됩니다.

화개 세운을 맞으면 대소사를 막론하고 과거 사건이 재발 또는 재가동 됩니다.

 

2018/04/27 - [사주만담(四柱万談)] - 역학기초, 십이신살(十二神殺)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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