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우선생의 십이신살론(十二神殺論), 육해살(六害殺)

2018. 6. 14. 11:50사주만담(四柱万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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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살(六害殺)이란 순행으로 11진째이며 끝에서 두번째가 되는 신살입니다.

육해살(六害殺)이란 사역부니 지름길이라고 표현됩니다. 큰길을 가면 시간이 걸리니까 속성으로 목적지에 빨리 가기 위하여 지름길을 택하는 경우 그 지름길에 육해살(六害殺)입니다.

인생행로는 성공을 위한 긴 여정입니다.

그 긴 여정을 빨리 가기 위해서는 돌아가는 길보다는 질러가면 목적지에 빨리 가는 것은 분명하겠으나 그만큼 방법을 아는 것은 쉽지 않은 것입니다.

부자가 빨리 되려면 육해살(六害殺) 행위를 하면 될 것입니다.

역설적인 표현이 되지만 방법론은 쉽지 않은 것이니 그 길을 안다면 천기누설이 되는 것이겠지요.

요즘은 '스피드 시대'입니다. 육해(六害殺)은 스피드에 해당합니다.

사주 원국 내에 육해살(六害殺)이 있으면 동작이 민첩하고 단거리 선수가 됩니다.

 

예시)

사주내에 월지 묘(卯)가 육해살(六害殺)이다.

 

목적지에 딴사람보다 먼저 도착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목적지에 숨겨 놓은 무엇이 있는데 자기가 동행인보다 늦게 가면 수획물을 선점당할까 두려움이 있거나 자신의 비행이 탄로 날까 두려워서 동행자 모르게 살짝 가서 미리 말을 맞추어 놓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무엇인가를 감추어 두었다면 그것은 중요한 물건임이 틀림없다 남이 알면 반드시 군자도 탐을 내는 물건이라고 생각한다면 타인의 침범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될 것입니다.

육해살 (六害殺)방향에 타인의 물건을 두었거나 하면 멸복될 수 있다고 가정되며 접객업 등에서 육해살(六害殺) 방향에 손님을 앉히는 것은 보물함이 있는 것으로 알고 몰려들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대방들이 물욕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내 앞에 앉아 있다면 그들은 필경 내 말이 비록 속이는 말을 할지라도 물심에 현혹되어 응할 수밖에 없고 쉬이 믿어주게 됩니다.

그래서 내객을 육해살(六害殺) 방향에 앉히는 것입니다.

육해살(六害殺)이 있다 함은 인간 최고의 기지를 뜻합니다.

요즘 말로 센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면 조급함이 느긋함을 따르지 못하는 수가 있습니다.

일종의 비범한 수단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평소에도 단기 자금 유통처이며 위기모면 용도 방향입니다.

궁극에서 활로를 찾는 게 육해살(六害殺)입니다.

육해살(六害殺)은 무거운 등짐을 지게에다 짊어 놨는데 받침대라고는 지게 작대기에 의존하는 거처럼 위함하고 아슬아슬하지만 그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누가 와서 그 막대기를 건들기라도 한다면 보물을 짊어 놓지 않더라도 피해가 발생할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처음에는 보물이 중용하지만 지탱하도록 받친 막대기에다 그 사람의 온 전신과 정신력을 의지해 놓았다고 본다면 두번째로는 지탱하는 수단이 중요합니다.

보석이 아무리 좋아도 수단이 없이 무엇이 되겠습니까.

인간에게는 돈이고, 주빈 간에는 손님이며, 국가에서는 국민이 되고, 주택에서는 기초 기둥입니다.

그래서 육해살(六害殺) 자식이 태어났다면 그 자녀는 노후에 의지하게 종신자식이 됩니다.

육해살(六害殺)은 주춧돌이라서 어는 직장에 가보아도 중심 인물은 자오묘유(子午卯酉) 생입니다. 인체에서는 몸통이 되는 것이며 허리로 보기도 합니다.

육해살(六害殺)은 일명 의지살이라고도 합니다. 지게를 의지하듯이 말입니다. 아내는 남편을 의지하고 남편은 아내를 위지하며 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육해살(六害殺)로 인연이 된 경우는 천척이거나 동향인 인맥 또는 혈맥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식구 중에 육해살띠가 있으면 그 사람 때문에 최소한의 체면 유지를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니면 그 육해살(六害殺) 띠에게 돈을 얻어 썼거나 기술을 배웠거나 숙식을 했거나입니다.

따라서 젓줄이라고 보아도 되겠습니다.

이상하게도 그 육해살(六害殺) 집안 식구는 비록 아이라고 할지라도 경제력이 있고 때에 따라서 작은 돈을 빌려 쓰는 수도 있습니다.

육해월에 돌아 가신 조상 제사를 공들여 지내면 막혔던 일이 순조롭게 풀어집니다.

집의 구조물에서는 육해살(六害殺) 방향은 난간이거나 그집 전체의 중심이 거기 부분에 의하여 약간은 기울어져 있으며 육해살(六害殺) 방향에는 급할 때 이용할 전주가 사는 곳입니다.

육해살(六害殺) 방향은 함부로 손을 댈 수가 없는 곳이고 손을 잘못대면 상대편 집에서 노발대발하거나 밀집지역이 아닌 경우에는 밤길에 잘못하면 실족할지도 모를 어둡고 누추하고 위험물이 적재된 곳입니다.

그래서 그집 사람과 사이도 나쁠 뿐 아니라 경계시비 요소가 항상 도사리고 있는 방향이고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패망하여 홀연히 이민을 가던지 집안이 붕괴되는 수가 많습니다.

언제나 집을 사거나 세를 얻을 때 육해살(六害殺) 방향으로 가야 싼 집이나 싼 땅을 사게 되는 이치도 이 이론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중요물이 육해살(六害殺) 방향에 놓이는 일은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 하수구가 빠져나가는 곳이거나 물이 나거나 스며들므로 외형을 예쁘게 다듬을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부유하게 살려면 육해살(六害殺) 방향은 깨끗하고 오묘하게 꾸미며 아주 매끈하게 타인이 보기에 손도 댈수 없게 닦아 두는 일이 중요합니다.

육해살(六害殺)은 청와대를 지키는 문지기에 속합니다.

비록 계급은 낮을지라도 문 안에 통과시켜줄 수 있는 실권이 있기 때문에 그힘은 막강합니다.

평소에 육해살(六害殺) 사람에게 원한을 사면 해를 입게 됩니다. 육해살(六害殺) 작용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육친끼리의 생활을 의미하기 때문에 부부의 불화를 나타냅니다.

 

2018/04/27 - [사주만담(四柱万談)] - 역학기초, 십이신살(十二神殺)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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