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기초, 지지 미(未)

자원은 미(味)이고, 물상으로는 조미료, 양념, 물감, 비료, 어음수표를 의미합니다. 방위는 서남방이고, 동물로는 양이며, 계절은 6월입니다. 시간은 13시30분에서 15시30분이고 선천수는 8입니다.

미대운에 질병이 걸리면 허리병, 중풍, 마비증세등이며, 남녀 모두 바람나기 쉽상입니다.

미가 운시에 있으면 기호식품의 맛에 정통하고, 맛만 보고 지내는 사람이어서 게을러 집니다. '감미현감' 감미로운 맛이 아찔하게 느껴지는 감각을 의미합니다. '본사태만', '본사소홀' 자기가 할 일에 태만하고, 주업에 소홀하고, 취미 삼아 하는 일에 몰두하나 망합니다.

미시는 점심 직후라 일을 야무지게 안하고 대강 대강 하는 것이 미자의 뜻이므로 끝을 못보고 일을 거칠게 대강 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미의 인자는 볏단을 묶어 놓은 모양으로 우중, 풍우에 지체 불편한 상이며 천재지면에 우여곡절을 당해서 아주 놀라고 당황한 상태입니다.

미대운의 미자는 꿀단지, 감초, 꿀통, 고집의 의미가 있습니다.

1.미생(양띠)

어려서 부모나 손윗사람에게 귀여움을 많이 받으면서 자랍니다.

과거를 화끈하게 이야기 해주는 것이 좋으나 남이 이야기 해주는 올바른 소리는 나쁜 소리로 듣습니다.

굉장한 고생을 할 수도 있고, 자기 고집에 망합니다.

사오미생은 조혼을 권장해야 합니다. 태만해져서 자꾸 늦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직장에 다녀도 일찍 퇴근을 안하고, 퇴근했어도 동네 포장마차 들렸다가 늦게 귀가합니다. 사오미생은 일찍 결혼한 사람은 다 잘 살고 부부유정하므로, 늦게 결혼하면 절대 안 됩니다.

미대운에 있는 사람, 또는 미가 원국에 있는 사람은 운명상 무슨 재산이던지 있는 대로 잡혀 먹히고, 저당 잡히는 일이 발생합니다.

대운이나 원국에 미자가 있으면 음식 솜씨있어 사람들이 음식 맛이 좋다고 느낍니다.

재중과 잘 어울리고 벗이 많이 생기기도 하는데 반드시 원진살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 자미가 없으면 어디가나 이성문제가 생기고, 인기 있어서 벗이 많아 알아주는 사람도 많고, 후견이나 배경이 많고, 인정 많아서 하다못해 통 반장이라도 해 먹습니다. 미 자는 이사람 저사람에게 감초역활, 접착제역활을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먹음직하게 보이고 남에게 매력을 주기 때문에 평생토록 열심히 벌어도 여기저기 뜯기는 곳이 많으나 저축을 할 겨를이 없습니다. 천원 벌면 만원 뜯기는 사람이며, 주이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나를 뜯어 먹으려고 덤벼듭니다.

대운이나 원국에 미가 없으면 음식 솜씨 서투르니 주방장으로 채용하지 마십시요.

원국에 미 자가 있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 없으며 사람됨이 좋습니다.

만약 부부지간이라도 헤어져도 다시 만나는 재결합의 일이 있게 됩니다.

2.미대운

폭풍우에 지체 불편한 상이며, 천재지변에 우여곡절을 당하고 당혹한 상이므로 항상 천재지변에 대처해야 하고, 수난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부동산이 묶이고, 자기 재산이 많아도 불안하거나, 잘못해서 손해 안보기 위해서 반드시 저당잡히게 됩니다. 근저당, 저당 잡힌 부동산은 어디까지나 내 것이지만 빚을 갚지 못하면, 내 것이라 주장할 수가 없습니다. 등에 짊어진 짐이 나의 모든 재산인데, 이것을 사나운 비바람에 날려가지 않기 위해서 나무를 붙들고, 나무에 의지하고, 매달리는 형상이라 할 수 있으니, 나보다 강한 어디에다가 나의 모든 재산을 붙들어 매놓아 날아가지 않도록 꽉 잡아 놓은 것이 저당입니다. 해묘미 대운이 지나면 저당이 풀리는 것입니다.

시간상 점심식사 직후 상태라 게을러집니다. 장사하는 사람은 장사가 잘 안되고 귀찮아 집니다. 만사 태만하고 게을러져서 영업이 잘 안 되어 업종을 바꾸려고 해도 잘 안 됩니다. 사업을 한다 해도 경영관리와 행정직 처리를 뒤죽박죽으로 되는대로 해서 손실과 실패가 뒤따릅니다.

반드시 바람나고, 미대운에는 헤어진 부부라도 다시 만나는 재결합의 일이 있게 됩니다.

보통 남의 말은 잘 듣지만 집안 식구 말은 안 들어서 망하게 된다는 것이 미대운에서 있는 일이고, 오미 대운에 망하면 재기 불능입니다.

사회인이나 직장인은 단체에 가입하게 되며, 여러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일합니다. 미대운이 끝날 때까지는 월급쟁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